타이루거 협곡 등이 있는 대만의 유명 관광지 화롄에서 진도 7의 지진이 발생했다.

사진=본 기사와는 관련없음 / 픽사베이

대만 기상국에 따르면 오늘(18일) 오후 1시1분경에 대만 화롄현 정부 청사로부터 서북쪽으로 10.6km 떨어진 지점에서 리히터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이 위치한 화롄현 일대는 진도 7까지 올라가는 등 강한 지진이 이어졌고 이에 대만 수도 타이베이를 포함해 전역이 흔들렸다고 전해진다.

이 지진은 대만뿐만 아니라 대만 해협 건너편인 중국 본토에서도 진동이 감지될 정도로 강했다.

화롄은 작년 2월에도 규모 6.0 지진이 발생해 17명이 사망하고 280명이 부상당했다. 해당 지역은 환태평양 조산대에 자리 잡고 있어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곳이다.

한편 현재 화롄현의 피해 현황 등에 관해서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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