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수, 이희준, 수현이 드라마 '키마이라'에서 만난다.

'케미스트리'라는 가제로 먼저 알려진 드라마 '키마이라'(극본 이진매 연출 김도훈)가 이들의 출연을 확정짓고 2019년 하반기 130억 규모 대작 드라마 탄생을 예고했다.

'키마이라'는 1984년 연쇄살인사건인 '키메라 사건'의 발단이 됐던 폭발사고가 2019년에 비슷한 형태로 다시 일어나게 되자 세 명의 주인공이 함께 진범인 '키메라'를 찾기 위해 30년에 걸친 두 사건 사이의 숨겨진 비밀을 파헤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구여친클럽' '아이 엠 샘' 이진매 작가와 '해를 품은 달' '로열패밀리' 김도훈 PD가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한 드라마 제목인 '키마이라'는 그리스 신화 속에 등장하는 머리는 사자, 몸은 염소, 꼬리는 뱀의 모습을 하고 입으로는 불을 내뿜는 괴물의 이름으로 제목만으로도 극의 중심이 되는 '키메라 사건' 속 폭발 사고에 대한 압도적인 스케일과 숨막히는 추격전, 긴박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를 기대하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김도훈 감독은 6년 만의 복귀작인 만큼 그동안 시도하지 않았던 과감한 연출 기법에 도전해 이전 작품들과는 내용과 분위기에서 큰 차이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히며 드라마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방송된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통해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주며 큰 사랑을 받았던 박해수가 요양원에서 태어나 강력계 형사가 된 차재환 역을 맡아 파워풀한 액션 연기를 펼친다. 드라마 '미스트리스' '넝쿨째 굴러온 당신', 영화 '1987'의 연기파 이희준이 어린 시절 영국에 입양돼 의사가 된 후 한국에 왔다 '키메라 사건'에 엮이게 되는 이중엽 역을 맡아 개성 넘치는 연기로 존재감을 드러낸다.

그동안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등 할리우드 대작에 출연해온 수현이 어린 시절 미국에 입양된 FBI 출신의 프로파일러 유진 역을 맡아 박해수, 이희준과 함께 '키메라 사건'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사진= BH엔터테인먼트, 문화창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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