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연 사건에 조선일보 사장 이름이 끊임없이 등장했다.
2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2009년 스스로 목숨을 끊은 故장자연과 관련된 문건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추적했다.
장자연 문건이 공개된 뒤 언론은 사회적 인사들이 누군지 밝혀내려고 했다. 누구도 함부로 입밖에 내지 못한 사람의 이름을 이종걸 국회의원이 공개했다. 바로 조선일보 사장이었다. 이후 이종걸 의원은 조선일보로부터 고소를 당해 4년동안 재판을 받았다. 재판은 조선일보사가 처벌 의사를 처리한 뒤에 끝났다.
장자연 지인 이씨는 “조선일보 사장과 술자리를 가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당시 경찰에게 진술했다. 바로 방정오씨가 참석한 술자리였다. 그 현장을 목격한 증인도 있었다. 증인은 “여배우 한명 있고 접대 여자도 있고 남자들도 있었다”며 “시간이 지난 뒤에 누군지 알았다”고 전했다.
경찰 조사 방정오와 장자연 소속사 대표 김씨를 만나게 해준 건 광고대행사 대표 한씨였다. 왜 김대표는 방씨를 만난 걸까? 소속 연예인과 연예기획사의 사업을 확장하는 걸 원했다는 김대표에게는 방씨와의 만남이 기회였을지 모른다. 같은 자리에 있었지만 장자연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진술이 그대로 받아들여졌다. 하지만 진상조사단은 두 사람이 그 이후에도 만났다는 걸 확인했다.
장자연 다이어리에서 방씨의 이름이 여러번 발견됐다. 방씨 지인을 통해서도 두 사람과 관련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제작진은 방씨가 있었던 방송사에게서 답변을 받았다. 하지만 방송사는 방씨와 관련된 모든 논란을 부정했다. 그렇다면 장자연에게 잠자리를 요구했다는 조선일보 방사장은 누구일까. 김대표 자료에서 2009년 8월 방사장과 만난다는 내용을 발견했다. 하지만 장자연 문건에는 9월로 나와있었다. 방상훈 사장은 당시 “장자연 모른다”고 말했다. 또한 통화기록도 없고 알리바이도 입증됐다.
하지만 방상훈 사장이 다른 휴대전화를 이용했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돼 부실수사 문제 가능성이 커졌다. 하지만 당시 수사 검사는 “외압 없었다. 어떠한 지시도 받지 않았다”고 전했다. 조선일보 측은 통화내역 관련해 “방사장은 수행비서를 통해 외부연락을 하기 때문에 통화내역이 적다”고 밝혔다. 방상훈 사장에 대한 검찰의 불기소 결정은 조선일보 사장이 아니라 스포츠조선 전 사장 하씨를 지칭하는 것 때문이었다. 하씨 역시 알리바이가 확실했다.
한 대표는 김 대표가 스포츠조선 전 사장과 친분이 있음을 경찰에게 진술했다. 일본에서 도피중이던 김 대표가 체포됐고 한 대표의 진술로 또 한명의 방사장이 등장했다. 바로 코리아나호텔 사장인 방용훈씨였다. 그가 김대표와 장자연을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방용훈 사장에 대해서는 어떤 조사가 이뤄졌을까. 경찰은 10년이 지난 사건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제작진에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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