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몽’이 시대극 흥행 불패 신화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5월 4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C 특별기획 ‘이몽’(연출 윤상호/극본 조규원/제작 이몽 스튜디오, 문화전문회사)은 일제 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일본인 손에 자란 조선인 의사 이영진과 무장한 비밀결사 의열단장 김원봉이 펼치는 첩보 액션 드라마.

1991년 MBC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 1995년 SBS 드라마 ‘모래시계’를 필두로 영화 2015년 ‘암살’-2016년 ‘밀정’, 그리고 5월 4일 첫 방송을 앞둔 ‘이몽’까지 이어진 ‘시대극’ 장르가 드라마, 영화 계에 한 획을 그으며 대중을 사로잡고 있다. 이 중 ‘이몽’은 시기를 불문하고 뜨거운 화제를 불러모은 일제강점기를 다룬 작품.

특히 독립투사들을 소재로 한다는 점에서 수많은 관객들을 불러모았던 영화 ‘암살’과 ‘밀정’과 결을 같이 한다. ‘암살’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친일파 암살작전을, ‘밀정’은 일제의 주요 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그려낸 작품으로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몽’은 조선인 일본 의사와 독립군 밀정으로 이중생활을 하는 이영진(이요원)과 드라마적으로 해석한 실존인물 의열단장 김원봉(유지태)의 이야기를 통해 일제의 무단통치에 맞서 싸웠던 독립투사들의 활약과 역사를 재조명할 예정이다. 이에 ‘암살’ 조승우-‘밀정’ 이병헌과는 또 다른 ‘유지태표 김원봉’의 탄생에도 관심이 고조된다.

무엇보다 조규원 작가가 촘촘히 쌓아 올린 강렬한 스토리는 윤상호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력을 통해 한층 박진감 넘치고 역동적인 영상으로 구현,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압도할 예정이다. 속도감 넘치는 화면전환과 영화 같은 영상미가 보는 이들의 심박수를 무한 증폭시킬 것으로 기대가 높아진다.

MBC ‘이몽’ 제작진은 “’여명의 눈동자’나 ‘모래시계’처럼 시대에 남을 작품을 만들고 싶다는 욕심이 늘 있었다”면서, “1년 10개월에 걸친 모두의 준비와 노력 끝에 시청자들의 뇌리에 강렬함을 선사할 시대극이 탄생했다. 매회 보는 이들의 심박수를 상승시킬 첩보 시대극 ‘이몽’ 본 방송에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MBC 특별기획 ‘이몽’은 5월 4일 토요일 오후 9시 5분 첫 방송 예정이다.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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