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채, 한효주 팬들이 ‘버닝썬 화장품 여배우’ 루머에 소속사 측의 강력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

사진=연합뉴스

5일 팬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정은채 갤러리와 한효주 갤러리에는 각각 ‘강경대응 촉구 성명문’과 ‘지지 성명문’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는 ‘버닝썬 화장품 여배우’로 자신들이 지지하는 스타가 거론된데 참담함을 느낀다는 내용과 함께 스타에 대한 지지 및 소속사의 강경 대응 요구가 담겼다.

앞서 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한 화장품 업체가 버닝썬에 협찬했다는 내용이 다뤄졌다. 방송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김상교씨가 버닝썬에서 폭행당한 당일, 한 화장품 업체는 클럽 안 VIP 테이블 잡고 회식을 했다. 클럽 관계자는 “30대 여배우가 자리에서 야광봉으로 40~50대로 보이는 이들을 반갑다고 때렸다”며 “눈이 충혈된 느낌이었고 침을 많이 흘렸다”며 마약 투약 의혹을 제기했다.

방송 직후 특정 브랜드가 지목됐으며 해당 브랜드 모델 정은채, 한효주가 ‘버닝썬 화장품 여배우’로 의심된다는 내용의 글이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져나갔다.

이에 정은채 팬들은 ‘강경 대응 촉구 성명문’을 발표, “온라인상에서 각종 루머가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기에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 없어 강경 대응 촉구 성명문을 발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은채는 어릴 적부터 미술에 관심이 많아 유학을 갈 만큼 남다른 열정을 지녔고, 런던에서 영화나 공연을 접해 자연스레 연기를 하게 된 재능이 넘치는 배우다. 지금까지 다양한 작품을 통해 많은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고, 앞으로 더욱더 주목받으며 보석처럼 빛날 수 있는 배우이기에 이런 일로 좌절하길 바라지 않는다"고 적었다.

한효주 갤러리 역시 “2003년 ‘빙그레 미스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그녀를 처음 알게 됐고 지금까지 늘 변함없는 마음으로 응원하고 지지하는 공고한 팬덤이다"며 "최근 한 시사 프로그램에서 방송된 화장품 배우에 대해 한효주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어 너무나도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기에 지지 성명문을 발표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효주 갤러리는 "오늘 한효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가 발표한 입장대로 한효주가 해당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팬들은 믿고 있다"며 "하지만 무분별하게 각종 루머가 유포되고 있고 이에 배우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고 있기 때문에 소속사 측에서 강경 대응을 해 주시길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효주 갤러리 일동은 향후 그녀의 배우 활동을 적극 지지할 것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을 통해 많은 대중에게 사랑받는 배우로 각인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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