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TCHER(왓쳐)’가 첫 대본 리딩부터 빈틈없는 연기 시너지로 차원이 다른 내부감찰 스릴러의 시작을 알렸다.
‘보이스3’ 후속으로 오는 7월 방송되는 OCN 토일 오리지널 ‘WATCHER(왓쳐)’(연출 안길호 극본 한상운)는 비극적 사건에 얽힌 세 남녀가 경찰의 부패를 파헤치는 비리수사팀이 돼 권력의 실체를 밝혀내는 내부 감찰 스릴러다. 경찰을 잡는 경찰, ‘감찰’이라는 특수한 수사관을 소재로 사건 이면에 숨겨진 인간의 다면성을 치밀하게 쫓는 심리스릴러를 그린다.
무엇보다 완성도를 담보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조합은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뜨겁게 달군다. 이날 진행된 대본 리딩에는 안길호 감독, 한상운 작가, 한석규, 서강준, 김현주를 비롯해 허성태, 박주희, 주진모, 김수진, 이재윤 등 자타공인 연기 드림팀이 한자리에 모였다. 치밀한 대본 위에 펼쳐진 배우들의 밀도 높은 연기는 심리 스릴러의 진수를 선보였다. 숨소리조차 죽이게 만드는 빈틈없는 시너지와 극강의 몰입도는 완성도에 대한 기대를 한층 끌어올렸다.
2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는 ‘연기의 신’ 한석규는 대사 하나에도 좌중을 압도하는 흡인력으로 그 이름의 가치를 단번에 증명했다. 사람의 감정을 믿지 않는 비리수사팀장 도치광은 믿었던 선배의 부패를 목격한 후 경찰 내부를 조사하는 감시자로의 외로운 길을 선택하게 된 인물. 한석규는 심연을 꿰뚫는 냉철함으로 긴장감을 자아내다가도, 위트 넘치는 능청스러움으로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했다. 한석규는 “장르에 충실하면서도 현실감 있는 대본이 인상 깊었다. 현실을 고스란히 담은 이야기와 사건 속에 사람에 집중하는 작품”이라며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
첫 장르물에 도전하는 서강준은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자료를 보면서 작품을 준비했다”는 서강준은 열혈파 순경 김영군에 완벽하게 빠져든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과거 사건으로 얽힌 도치광, 한태주와 재회 후 진실의 답을 찾기 위해 비리수사팀에 합류하게 된 김영군의 복잡한 내면을 다채롭게 풀어내며 보는 이들을 순식간에 몰입시켰다. 강렬한 액션부터 깊이 있는 심리 묘사까지 한층 성숙한 연기를 선보일 서강준의 활약이 벌써부터 기대를 높인다.
‘인생캐 메이커’ 김현주의 진가는 장르물에서도 여전했다. 무성한 뒷소문과 함께 범죄자들을 변호하는 협상의 달인 한태주를 맡은 김현주는 마치 안개를 씌운 듯 차가운 겉모습과 알 수 없는 내면을 가진 독보적인 캐릭터를 완성했다.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절제되고 힘 있는 연기는 극적 긴장감을 조율하며 흡인력을 높였다. “어떤 배우라도 선택하지 않을 수 없는 대본이었다. 시각적인 자극보다 심리에 집중하는 드라마라 좋았다”며 첫 대본 리딩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외 경찰청장 염동숙으로 분하는 김수진은 관록 있는 연기로 색다른 변신을 예고했다. 한태주의 비서이자 든든한 오른팔 홍재식 역의 정도원과 장해룡의 후배 김강욱으로 특별출연하는 이재윤 역시 서강준과 매섭게 부딪히는 리얼한 연기로 완성도를 높였다.
사진=OC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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