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했다.

13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국보급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출연, 슈퍼 워킹맘의 면모를 보여줬다.

김소현은 이날 “아무도 아이를 봐줄 사람이 없어서 주안이를 업고 리허설을 간 적이 있다. 많은 합주단 사이에서 아이를 데리고 노래를 불러야 하는데 아이가 울지 않고 가만히 있어줘서 고마웠다”고 고백했다. 이에 마찬가지로 워킹맘으로 지내고 있는 장윤정은 물론, 많은 출연진들의 공감을 샀다.

희망요리로 ‘No 땀 눈물 청양고추’ 요리와 19세기 러시아 귀족 요리를 요청했고 김소현은 “‘안나 카레니나’라는 뮤지컬을 하는데 배경이 러시아다. 항상 작품 속 배경이 되는 곳을 가보는데 이번엔 못 가봐서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에 김호영 셰프의 음식을 맛본 김소현은 “맛이 너무 예쁘다. 너무 완벽하고 진짜 매콤한데 너무 맛있다. 땀구멍 0.1cm 앞까지 왔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샘킴 셰프의 전골에는 “‘소스가’ 너무 맛있다. (소스를) 통째로 부어서 먹으면 제 스타일 일 것 같다. 너무 럭셔리한 매운맛”이라며 수제비를 먹다가 빨개진 코에 화장을 고쳐 웃음을 자아냈다. 최종 승자로 샘킴의 ‘지금 이 순간~ 전골처럼’을 선택했고 “공연 끝나고 먹고 싶은 음식으로 뜨거운 매운 국물이 생각나서 선택했다”고 전했다.

2부에서는 우아한 자태로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의 드레스을 입고 등장해 뮤지컬 넘버 ‘눈보라’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으며 “뮤지컬에서 실제 입는 무대 의상이다. 이 옷은 무대 밖으로 가지고 오면 안 되는데 특별히 ‘냉장고를 부탁해’를 위해 러시아 원작자들이 허락해주셔서 입고 나왔다.”고 전해 관심이 집중 됐다.

한편 현재 김소현은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서 러시아 최고의 귀부인이자 미모와 교양을 갖춘 매혹적인 여인 ‘안나’ 역을 맡아 연습 중으로 새롭게 선보일 모습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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