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여행 리포트’가 로즈데이 필람영화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고양이 여행 리포트' 책

9일 개봉한 ‘고양이 여행 리포트’가 개봉 후 입소문이 퍼지면서 잔잔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연인들끼리 사랑의 표현으로 장미꽃을 주고받는 로즈데이를 맞아 색다른 매력으로 힐링 데이트를 하기 위해 극장을 찾는 연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고양이 여행 리포트’는 새 집사를 찾아 나선 길냥이와 순수청년의 세상에서 가장 근사한 이별 여행을 그린 감성 드라마다. 개봉 주말 가족 관객은 물론 고양이 사랑하는 사람들 사이에 입소문이 퍼지면서관객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졌다. 특히 14일 로즈데이를 맞아 극장을 찾은 연인들은 따뜻함을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특별 시간을 갖기 위해 ‘고양이 여행 리포트’를 데이트 무비로 선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극장 뿐만이 아닌 서점에서도 고양이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고양이를 주요 화자로 내세워 고양이 시점에서 인간의 행동을 바라보는 재미와 함께 통통 튀는 유머, 빠르게 읽히는 문장으로 독자들을 사로 잡은 원작은 일본에서 누적판매 20만부를 기록했다. 2013년 국내 출간 이후 영화와 함께 많은 팬의 성원으로 올해 재발간돼 영화에서 느꼈던 감동을 다시 한번 원작을 통해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고양이 여행 리포트’는 친구, 가족, 첫사랑 등 추억을 상기시키는 이야기와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일본 전국의 아름다운 풍광들, 특히 CG없이 직접 촬영한 연기 천재 고양이와 배우들의 찰떡 호흡까지 다양한 요소들로 극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고양이를 키우거나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관객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영화로 평소에 관심이 없던 관객들에게도 새로운 계기를 심어주고 있다.

‘고양이 여행 리포트’는 9일 개봉해 현재 극장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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