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우즈가 소송에 휘말렸다.

13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타이거 우즈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일하던 바텐더의 부모가 소송을 제기했다.

사진=AFP/연합뉴스

타이거 우즈의 식당에서 일하던 바텐더는 음주운전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이에 바텐더의 부모가 과음을 방치했다는데 책임을 물어 타이거 우즈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바텐더 니컬러스 임스버거는 타이거 우즈와도 개인적으로 알고 지내던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해 근무를 마친 후 식당에 남아 술을 마셨다. 이어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고, 결국 교통사고를 내 숨졌다. 사고 당시 임스버거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56%이었다.

임스버거의 유족은 타이거 우즈, 그리고 식당 더우즈의 매니저이자 타이거 우즈의 여자친구인 에리카 퍼먼이 사고 발생 며칠 전에도 함께 술을 마셨다고 주장했다.

또 임스버거에게 알코올과 관련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술을 서빙한 데 타이거 우즈의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유족 측은 타이거 우즈에게 의료비와 장례비, 그리고 손해보상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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