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토크쇼 ‘강적들’에서는 ‘정치권 원로’ 박찬종 변호사와 ‘정치 9단’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출연해 나라 안팎으로 갈등을 겪고 있는 한국 외교의 현주소를 이야기한다.

사진=TV조선 '강적들' 제공

최근 주미대사관 소속 외교관이 한미 정상간 통화 내용을 유출한 사실이 알려지며 외교부의 공직기강 해이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박지원 의원은 “집권 2년 동안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건 공직기강 해이다. 국정 문란의 원인이 된다”고 말한다. 박찬종 변호사는 “외교부 장관을 새로 임명해 자주성을 주고, 이후 처벌해나가는 것이 순서”라며 “정부가 기강해이를 자초한 점은 없는지 스스로 반성해야 한다”고 의견을 피력한다.

한편 서훈 국정원장과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비공개 회동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정치권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총선 개입은 아니다”는 의견을 피력한다. 그 자리에 동석한 김현경 MBC 기자를 언급하며 아무리 가깝게 지내도 “기자는 기자”라며 정치적 얘기는 “절대 못 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박찬종 변호사는 “서훈과 양정철이 서로 무슨 얘기를 나눴는지 알 길이 없다”면서 “만약 총선 개입에 관한 의혹을 산다면 서훈 국정원장이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말한다. 앞으로 문재인 정부가 내부 문제를 다잡고 외교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해나갈 수 있을지 분석한 내용은 오늘(1일) 밤 9시10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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