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모델 송경아와 디자이너 장광효가 '현실 캐릭터 끝판왕'에 도전한다.

모델 송경아(왼쪽)와 디자이너 장광효/사진=KBS 2TV '퍼퓸' 제공

3일 밤 10시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퍼퓸’(극본 최현옥 연출 김상휘)에 두 사람은 각각 모델, 디자이너 역으로 특별출연한다. ‘퍼퓸’은 창의적으로 병들어버린 천재 디자이너와 지옥에서 돌아온 수상한 패션모델에게 찾아온 인생 2회차 기적을 다룬 판타지 로맨스다.

화려한 패션 세계를 배경으로 한 ‘퍼퓸’은 실제 패션쇼나 모델 오디션, 화보 촬영 등이 등장,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인 가운데 송경아, 장광효가 실제 본인들의 직업으로 지원 사격에 나서며 리얼리티를 한층 더 배가할 전망이다.

먼저 대한민국 최고의 모델로 손꼽히며 패션쇼 활동은 물론 예능까지 종횡무진 누비는 송경아는 극중 서이도(신성록) 컬렉션 엔딩을 장식하는 톱모델 송경아 역을 맡아 임팩트 넘치는 열연을 펼쳐낸다. 이어 국내 최초 남성복 디자이너로 많은 스타들을 배출하면서 오랜 시간 정상을 지키고 있는 장광효는 민예린(고원희)을 컬렉션 모델로 발탁하는 디자이너 장광효로 나와 신스틸러 활약을 펼친다.

송경아는 극중 ‘이도(E-do) 컬렉션’ 촬영을 마친 뒤 “패션계를 다루는 ‘퍼퓸’에 특별출연하게 돼 너무 영광”이라며 “진짜 패션쇼 느낌이 살아있는 현장을 보고 깜짝 놀랐다. 실제 캣워킹을 하는 것처럼 가슴이 울렁울렁했다. 특별한 경험을 하게 돼 너무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작진은 “송경아 모델, 장광효 디자이너가 한달음에 특별 출연을 수락하고 장시간 촬영에도 열연해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초특급 카메오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장면마다 카메오를 찾아보는 것도 ‘퍼퓸’을 시청하는 재미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