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인 키아누 리브스와 할리 베리가 고난이도 액션을 감행했다. 

사진='존 윅 3: 파라벨룸' 액션 훈련 비하인드컷

시리즈 최초 월드 와이드 수익 2억달러를 돌파한 시그니처 액션 블록버스터 ‘존 윅 3: 파라벨룸’이 한계에 도전한 액션 훈련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존 윅 3: 파라벨룸’은 현상금 1400만달러를 노리는 전세계 킬러들의 표적이 된 존 윅(키아누 리브스)의 평화를 위한 마지막 전쟁을 그린 시그니처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화려한 디지털 효과가 만연한 현대 액션영화들과 차별화를 선언한 ‘존 윅 3: 파라벨룸’의 독보적이고 클래식한 액션은 와이어와 스턴트처럼 현실적인 기법들을 통해 탄생했다.

전작들에서는 일대일 격투 장면들이 많았던 반면 이번 영화에서는 대규모 집단 액션에 초점을 맞춰 쿵푸와 우슈, 주짓수와 합기도, 인도네시아의 격투 살상 무술 실랏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인다. ‘본’ 시리즈의 무술감독 스캇 로저스는 ‘존 윅 3: 파라벨룸’을 통해 처음 팀에 합류했는데 “키아누 리브스가 고난이도 액션 장면을 직접 소화하는 것을 보고 할 말을 잃을 정도였다. 그는 이미 존 윅이 되기 위한 모든 것을 다 갖추고 있었지만 훈련 과정에서 그처럼 많은 노력을 쏟아부은 사람을 본 적이 없었다”고 전했다.

사진='존 윅 3: 파라벨룸' 액션 훈련 비하인드컷

키아누 리브스의 액션 트레이너이자 불가피한 상황에서 대역으로 투입된 잭슨 스피델은 “키아누 리브스는 모든 격투 장면을 다 소화했다. 차에 치이는 것과 같은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장면에만 내가 투입될 뿐이었다. 시리즈를 거듭하면서 액션 강도가 높아지지만 그는 갈수록 액션을 더 잘 소화해낸다. 액션영화 장르에서 ‘존 윅’이라는 독창적인 언어를 창조한 것”이라며 키아누 리브스의 액션을 극찬했다.

소피아 역할을 위해 장기간 고강도의 훈련을 소화해야 했던 할리 베리는 “내 영화 경력을 통틀어 이렇게 열심히 일한 적이 없다. 약간의 부상을 입기도 했지만 포기하는 건 나의 선택지가 아니었다. 한편으로는 나는 내 또래 여자들이 하고 싶은 일을 분명히 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해야 했다. ‘나이는 우리를 정의하지 않는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다”는 말로 훈련에 임한 각오를 밝혔다.

한편 ‘존 윅 3: 파라벨룸’에는 소피아의 충견들이 인상적인 액션 시퀀스를 탄생시키는 데 일조했다. 벨기에 품종의 말리노이즈 5마리가 일명 ‘개 주짓수’를 필수로 익히며 집중적인 트레이닝을 거쳤는데 전문가와 함께 이들의 훈련을 담당했던 할리 베리는 “개들과 친해지기 위해 일주일에 4일, 하루에 3시간씩을 이 개들에 집중하며 보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대체 불가능한 배우와 제작진의 열정이 담긴 액션 훈련 비하인드를 공개한 ‘존 윅 3: 파라벨룸’은 6월 26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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