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이가 음주운전으로 벌금을 내게 됐다. 

17일 대구지검 형사4부는 음주운전 혐의를 받고 있는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박한이에게 벌금 1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고 밝혔다.

박한이는 5월 27일 혈중알코올농도 0.065% 상태에서 자녀를 학교에 데려다주고 귀가하던 중 교통사고를 내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됐다.

이 사건을 계기로 박한이는 은퇴 선언을 했찌만 KBO는 5월 31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박한이에게 90경기 출장 정지와 제재금 500만원, 봉사활동 180시간을 부과했다.

박한이는 사고 전날 경기를 마친 뒤 자녀의 아이스하키 운동을 지켜보며 지인들과 식사를 하던 중 술을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