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중의 나포 작전이 그려졌다.

7일 방송된 ‘SBS스페셜’에는 새벽시간, 어두운 바다에서 중국 어선 그리고 위험과 싸우고 있는 특수기동대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SBS스페셜

작전 외 시간, 해경들은 평범한 시간을 보냈다. 대원들은 숙소생활을 하며 일주일씩 가족들과 떨어지내다 보니 영상통화 등으로 자주 연락을 취하고 있었다. 무전기는 연평도에 있는 동안 대원들의 몸을 떠나지 않았다.

그리고 다시 찾아온 밤. 역시나 중국 어선이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다. 마침 밀물 때와 겹쳐 방탄정이 모래톱에 걸렸고, 대원들은 바닷길을 맨몸으로 달려 중국 어선과 추격전을 벌이고 있었다.

특수기동대는 중국선원 네 사람을 현장에서 체포하는데 성공했다. 중국선원에게 미란다 법칙을 고지한 특수기동대는 선장을 찾았다. 중국 불법 어선에 총 다섯 사람이 탄 것으로 알려졌으나, 체포된 사람은 네 명밖에 없는 상황.

물이 들어오기 시작한 바다 어딘가에 고립되어 있을 중국인 선장을 찾기 위해 특수기동대는 다시 헤매기 시작했다. 중국선장은 차가운 바다속에서 구출됐고 저체온증을 호소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