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가은 감독이 다시 한번 아이들의 세계를 그려낸다.

사진='우리집' 포스터

‘우리들’에 이어 3년 만에 ‘우리집’으로 돌아온 윤가은 감독이 전세계가 사랑하는 감독이자 충무로 최고의 기대주로 급부상한 가운데 ‘우리집’도 아이들의 세계를 다룬 작품으로 관객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우리집’은 누구나 갖고 있지만 아무도 말하지 않는, 숙제 같은 ‘가족’의 문제를 풀기 위해 어른들 대신 직접 나선 동네 삼총사의 빛나는 용기와 찬란한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무엇보다 ‘우리집’은 데뷔작 ‘우리들’을 통해 베를린국제영화제를 비롯 청룡영화상, 백상예술대상 등 국내외 30개 이상의 영화제를 휩쓴 윤가은 감독의 3년 만의 신작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윤가은 감독은 단편작인 정연주 배우 주연의 ‘손님’, 김수안 배우 주연의 ‘콩나물’ 등 일찍이 아이들의 시선을 통해 담은 세상을 섬세한 연출력으로 담아내며 전세계 영화상을 휩쓸었다. 2016년 장편 데뷔작 ‘우리들’을 통해 유년기에 겪는 격렬하고 복잡미묘한 관계를 사실적으로 그려내며 뛰어난 작품성으로 한국영화계에 신선한 활력과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었다.

그의 차기작 ‘우리집’에서 윤가은 감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아이들’의 세계를 내밀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여기에 한걸음 더 나아가 가족의 문제로 고민하고 주체적으로 움직이는 어린이들을 전면에 내세웠다. 매일 다투는 부모님이 고민인 12세 하나와 부모님의 사정으로 인해 자주 이사를 다니는 것이 고민인 유미, 유진 자매가 가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모습은 윤가은 감독 특유의 섬세한 관찰력과 사려 깊은 시선으로 그려냈다.

전세계와 충무로가 주목하는 윤가은 감독의 3년 만의 신작 ‘우리집’은 8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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