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 진선규가 공포영화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꿈을 향한 신인 영화감독들의 비틀린 열망과 폐극장이란 공간의 서스펜스, 서예지와 진선규의 합류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암전’이 8월 15일 개봉을 확정짓고 티저포스터를 공개했다.

‘암전’은 신인 감독이 상영금지된 공포영화의 실체를 찾아가며 마주한 기이한 사건을 그린 공포 영화다. 티저포스터는 깊은 어둠 속에서 한줄기 빛에 의지해 어딘가를 주시하고 있는 미정(서예지)의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미정이란 캐릭터는 8년째 데뷔 준비 중인 공포 영화 신인 감독으로 영화의 소재를 찾다 지나친 잔혹함으로 상영금지된 영화에 대한 소문을 듣고 그 영화의 실체를 추적하는 인물이다.

포스터 속 핏발선 눈자위와 붉게 물든 눈동자 등 무언가에 홀린 듯한 그녀의 표정은 보는 이로 하여금 작품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극장에 불이 꺼지는 순간, 공포가 시작된다”란 카피가 더해져 공포가 눈 앞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공포 자체를 손에 넣으려는 미정의 욕망과 광기를 암시하고 있다. 티저포스터만으로 ‘암전’은 가지고 있는 음습하고 스산한 분위기를 드러냈다. 

영화 ‘사도’ ‘봉이 김선달’과 사이비 스릴러 장르의 한 획을 그은 OCN 드라마 ‘구해줘’를 통해 출중한 방언 연기를 선보이며 연기 포텐을 터뜨린 서예지가 신인 감독 미정을 맡아 강인한 캐릭터를 통해 다시금 신들린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범죄도시’로 핫스타 반열에 오름은 물론 천만영화 ‘극한직업’과 ‘사바하’ ‘롱리브더킹’ 등 작품마다 존재감을 입증해 온 진선규가 잔혹함으로 인해 관객이 사망하면서 상영이 금지됐다는 영화 ‘암전’의 감독 재현으로 분해 새로운 캐릭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보는 것만으로도 공포를 선사하는 티저포스터를 공개하며 기대를 모으는 영화 ‘암전’은 8월 1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