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중이 또 한번 강력반 미친개로 돌아온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2014년 OCN 역대 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한 드라마 ‘나쁜 녀석들’에서 나쁜 녀석들을 불러 모으는 설계자 오구탁 역을 맡았던 김상중이 동명의 드라마를 모티브로 삼아 영화로 만든 ‘나쁜 녀석들: 더 무비’를 통해 스크린에 새로운 판을 펼친다.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사상 초유의 호송차량 탈주 사건이 발생하고 사라진 최악의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다시 한번 뭉친 나쁜 녀석들의 거침없는 활약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으로 5년 만에 다시 돌아온 오구탁은 특수범죄수사과 해체 후 몇 년 뒤 범죄자들을 호송 중이던 차량이 전복돼 탈주 사태가 발생하면서 전국으로 흩어진 최악의 범죄자들을 잡아들이기 위해 더욱 막강한 팀을 불러 모은다.

1990년 연극으로 데뷔한 후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자랑해온 김상중은 지상파 3사 연기상 수상의 경력을 보유했고 장르와 캐릭터를 불문하고 작품마다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하며 연기자로서의 신뢰감을 더했을 뿐 아니라 12년간 시사 보도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의 진행자 자리를 지키며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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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중은 드라마 ‘나쁜 녀석들’에서 특수범죄수사과의 설계자 오구탁 역을 맡아 이전까지의 젠틀한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과감한 연기 변신을 시도한 바 있다. 강력계 형사 반장인 오구탁은 나쁜 놈이라면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잡아들일 뿐 아니라 그 과정에서 과잉 수사와 과잉 진압도 서슴지 않아 ‘미친개’라는 별명이 붙은 인물로 회마다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상당히 애정을 가지고 있던 캐릭터를 다시 만나게 돼 기뻤다”는 소감으로 다시 한번 오구탁을 연기하게 된 기쁨을 전한 김상중은 “‘나쁜 녀석들: 더 무비’가 아쉬움과 답답함 같은 감정들을 속 시원하게 뚫어줄 것이다”고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나쁜 녀석들: 더 무비’가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려줄 오락 무비임을 확신했다. 또한 “드라마가 다 담지 못했던 것들을 영화에서 보여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한 김상중의 말처럼 더욱 넓어진 스크린을 배경으로 펼쳐질 오구탁의 날 것 그대로의 거친 매력과 속 시원한 범죄 소탕 작전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이번 영화에서는 원년 멤버인 전설의 주먹 박웅철(마동석)에 뉴 페이스인 감성사기꾼 곽노순(김아중)과 독종신입 고유성(장기용)까지 합세해 한층 강력한 케미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믿고 보는 배우 김상중이 나쁜 녀석들을 모아 악질 범죄자들을 소탕하는 나쁜 녀석들의 설계자 오구탁으로 돌아와 기대감을 더하는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9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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