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을 테마로 한 전시 ‘드림씨어터 오픈스페이스 2019’가 정식 오픈한다.

전시 ‘드림씨어터 오픈스페이스 2019’(주최 드림씨어터, 더뮤지컬)는 지난 18일 프리 오픈으로 관객들과 먼저 만났다. 사진을 직접 촬영하며 즐길 수 있는 명작 뮤지컬 포토존과 전시, 뮤지컬 관련 정보를 열람하고 감상할 수 있는 라이브러리 등 무대 밖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뮤지컬 관련 전시 공간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먼저 눈길을 끄는 부분은 명작 뮤지컬을 테마로 한 객석 1층의 뮤지컬 아트웍스 섹션. 뮤지컬 '위키드'에서 토니상을 수상한 화려한 무대 의상부터 전시부터 '오페라의 유령' 속 유령의 은신처인 지하 미궁을 연상케 하는 포토 존, 천정 구석에 숨겨져 있는 '캣츠'의 ‘캣츠 아이’, '라이온 킹'의 포토존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직접 촬영할 수 있다.

객석 2층에 설치돼 있는 뮤지컬 라이브러리 섹션은 국내 유일의 뮤지컬 전문지 ‘더뮤지컬’의 창간호부터 최신호까지 총 191권을 열람할 수 있어 한국 뮤지컬과 함께 해온 시간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또한 이상훈 드림원정대 대표가 기증한 세계 공연장 및 공연 자료와 뮤지컬 OST를 감상할 수 있다.

객석 3층에는 그간 ‘더뮤지컬’을 통해 만날 수 있었던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스타 15인을 만날 수 있는 아티스트 갤러리 섹션으로 꾸며진다. 

상설 전시 외에도 다양한 유료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해설이 있는 뮤지컬-명작 뮤지컬의 이해”가 27일부터 8월 17일까지 매주 토요일 4회에 걸쳐 운영된다. '라이온 킹'(7/27 S&CO 신동원 프로듀서), '위키드'(8/3 양주인 음악감독), '캣츠'(8/10 드림원정대 이상훈 대표), '오페라의 유령'(8/17 원종원 뮤지컬평론가(순천향대 교수)이 소개될 예정이다.

또한 28일에는 이은조 작가와 함께 뮤지컬 배우 혹은 뮤지컬 캐릭터를 직접 그려보는 ‘팝아트 초상화 원데이 클래스’가 열리며, 전시 기간 중 매주 금요일, 토요일에 각 2회에 걸쳐 드림씨어터 백스테이지 투어도 예정돼 있다. ‘드림씨어터 오픈 스페이스 2019’는 오는 25일 정식 오픈해 8월 24일까지 열린다.

사진=드림씨어터 제공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