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 시인의 삶이 담긴 미니드라마 3편이 공개됐다.

오는 8월 15일 KBS와 재외동포재단이 공동주최하는 3.1운동 100주년 기획 윤동주 콘서트 '별 헤는 밤'(김호상CP/고국진PD)이 방송된다. '별 헤는 밤'은 다큐멘터리와 쇼가 결합된 콘서트로 민족시인 윤동주의 시와 삶, 음악을 통해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이 가운데 '별 헤는 밤' 측이 윤동주의 대표 시 이야기를 담은 미니드라마 3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미니드라마는 윤동주의 대표 시(詩) ‘소년’, ‘쉽게 쓰여진 시’, ‘별 헤는 밤’을 모티브로 짧지만 여운 짙은 이야기를 담았다. 이를 위해 앞선 '별 헤는 밤' 티저에서 활약한 신예 3인방 김영대(윤동주 역), 진호은(송몽규 역), 소나무 디애나(순이 역)이 모였다. 이들은 윤동주가 살던 시대의 아픔, 이겨내고 싶었던 청춘의 사랑과 열망을 깊은 감수성으로 표현했다.

첫 영상인 ‘청춘’ 편은 윤동주의 시 ‘소년’과 ‘눈 오는지도’에 언급된 순이를 윤동주의 첫사랑으로 가정한 이야기이다. 이어 두 번째 영상인 ‘초월’ 편은 윤동주와 송몽규가 일본에 맞서기 위해 겪었던 갈등과 아픔을 담았으며 세 번째 영상인 ‘영원’ 편은 윤동주의 쓸쓸하고도 가슴 아픈 마지막 장면을 담아냈다.

한편 KBS와 재외동포재단이 함께 주관하는 ‘3.1운동 100주년 기획 윤동주 콘서트 '별 헤는 밤'은 8월 15일 광복절 방송된다.

사진=KBS 3.1운동 100주년 기획 윤동주 콘서트 '별 헤는 밤' 제공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