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이 10일(한국시각) 개막한다. 20팀이 프리시즌을 끝마치고 현재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9일 오전 1시에 마감되는 여름이적시장에 축구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른바 ‘빅6’로 불리는 EPL 강팀들이 이적시장 막바지에 선수 영입 속도를 내고 있다. (선수 방출은 8월 31일까지)
지난 시즌 우승을 거머쥐으며 리그 2연패를 달성한 맨체스터 시티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수비형 미드필더 로드리,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에서 오른쪽 풀백 칸셀루 등을 영입했다. 데드라인 데이가 시작되고 있지만 맨시티는 추가 선수영입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등 각종 대회에 나설 더블 스쿼드를 구축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마음이 한결 편안한 상태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리그 준우승, UEFA 챔피언스리그 6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이번만큼은 위르겐 클롭 감독이 리버풀의 프리미어리그 첫 우승을 가져다줄 수 있을까. 리버풀의 이번 이적시장은 조용하게 흘러가고 있다. 유망주들 영입, 웨스트햄에서 아드리안 골키퍼를 데려온 것을 제외하곤 ‘빅’ 영입이라고 부를 만한 게 없다. 리버풀이 거물급 선수 영입 없이 시즌을 잘 치를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는 지난 시즌 한명도 영입 못해 팬들로부터 ‘0입’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하지만 이번 이적시장은 달랐다. 프랑스 리게앙 리옹으로부터 미드필더 은돔벨레를 영입하며 기분 좋게 이적시장을 시작했다. 여기에 이적시장 막판까지 유벤투스 디발라, 레알 베티스 로 셀로, 바르셀로나 쿠티뉴 등의 영입설이 터지고 있다. 특히 로 셀로는 포체티노 감독이 계속 구단에 요구했던 선수로 알려졌으며 BBC 등에서 이적 완료됐다는 기사가 뜨기 시작했다. 에릭센이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적할 거란 루머가 돌면서 토트넘의 선수 영입은 필요하지 않을 수 없다.
팀의 레전드 프랭크 램파드가 감독으로 부임한 첼시는 올여름과 겨울 이적시장에서 FIFA 선수등록 금지 징계를 받게 됐다. 이에 따라 현재 가용할 수 있는 자원으로 팀을 꾸려야한다. 최근 램파드 감독과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의 불화설이 퍼지고 있다. 프리시즌 경기에서 다비드 루이스가 불안한 수비를 펼쳤고 이에 대해 램파드 감독과 말다툼을 했다는 것이다. 현재 다비드 루이스는 라이벌 아스날과 링크됐다.
이번 이적시장 승자는 아스날이 아닐까 싶다. 아스날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미드필더 세바요스, 프랑스 리게앙 릴에서 윙어 페페를 영입한데 이어 최근 스코틀랜드 리그 셀틱의 왼쪽 수비수 티어니까지 이적 합의해 지난 시즌 부족했던 부분을 골고루 다 보강했다. 여기에 첼시 다비드 루이스까지 온다면 아스날이 2019-2020시즌 우승후보가 될 가능성도 높아진다.
마지막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50점짜리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오른쪽 수비수 완 비사카, 스완지시티에서 윙어 다니엘 제임스, 그리고 역대 수비수 최고 이적료를 주고 레스터시티에서 데려온 해리 매과이어까지 총 3명을 영입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이 끝나고 솔샤르 감독이 최소 5명을 데려오겠다고 한 것에 비하면 아직 선수 영입이 부족하다. 특히 선수 방출이 거의 없어 중앙 수비수만 6명인 상황이다.
이적시장이 막바지에 달하면서 EPL ‘빅6’의 지갑도 빠르게 열리고 있다. 과연 이번 이적시장 승자는 누가 될 것인지, 어떤 팀이 보강을 잘해 2019-2020시즌 우승을 차지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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