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감독이 ‘극한직업’과 ‘멜로가 체질’과의 차별성을 언급했다.

8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JTBC 새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연출 이병헌/극본 이병헌, 김영영)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이병헌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 천우희, 전여빈, 한지은, 안재홍, 공명이 함께했다.

사진=삼화네트웍스

이병헌 감독은 첫 드라마에 도전하게 된 데 대해 “어떤 이야기를 하느냐가 저한테는 중요했고, 매체나 플랫폼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드라마 준비는 오래전부터 하고 있었다. ‘멜로가 체질’은 6년 전부터 대본을 쓰기 시작했고 이 이야기를 2시간안에 풀기에는 힘들었다. 대단히 큰 서사는 아니지만 저한테는 방대한 이야기여서 드라마가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작업 방식의 차이는 없고, 조금 더 일한다는 정도인 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외신 기자가 ‘극한직업’이 대만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며, 이번 작품에서 ‘주성치식 코미디’를 기대할 수 있겠냐는 말에 “저는 주성치 코미디 스타일도 좋아하고 잭블랙도 좋아한다. 코미디를 잘하고 구사하는 배우들을 사랑한다 그 중에 안재홍도 포함되어 있다”라며 “어떤 상황이나 액션보다는 입이 많이 움직이는 코미디다 ‘극한직업’과는 다른 결의 이야기, 다른 방식의 코미디가 될 거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JTBC 새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은 9일 밤 10시 50분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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