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호 태풍 '레끼마'가 북상하고 있다.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9호 태풍 레끼마는 이날 오전 3시 현재 대만 타이베이 동쪽 약 300㎞에서 시속 21㎞로 북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레끼마의 중심기압은 935hPa(헥토파스칼), 최대 풍속은 시속 176㎞(초속 49m)로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발달했다. 최근 소멸한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보다 훨씬 강력한 규모.

레끼마는 10일 오전 중국 산둥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후 상하이를 관통한다. 한국은 중국과 일본과 비교해 영향이 적게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9호 태풍 '레끼마(LEKIMA)'는 베트남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과일나무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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