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과 붐이 잠실야구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8일 밤 10시 방송된 TV CHOSUN 글로벌 힐링 로드 리얼리티 ‘송가인이 간다-뽕 따러 가세’(이하 ‘뽕 따러 가세’) 4회는 시청률 6.4%(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를 기록, 종편 종합 동시간대 1위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직장 선배님이 매일 송가인 씨 이야기만 한다”, “우리 야구장에 와서 애국가를 불러 달라”는 야구구단 직원의 사연을 받게 된 송가인과 붐. 쉽게 엄두가 나지 않는 일이였지만 두 사람은 잠실야구장에 도착했고, 신청자와 함께 송가인의 열혈팬이라는 신청자의 선배를 만났다.

경기 시작이 1시간 앞으로 다가오자 송가인은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붐은 첫 음을 잡는 연습을 하라고 조언하는가하면, 메이크업과 옷차림, 관중 앞에 설 자세까지 지도하며 송가인 전담 특급 매니저다운 면모를 보였다.

애국가를 제창할 무대 세팅이 진행됐고, 송가인과 붐은 긴장된 표정으로 야구장을 향해 걸어갔다. 하지만 관계자 외 출입금지라는 규정상, 오직 송가인 혼자만이 마운드에 들어설 수 있었던 것. 송가인이 떨리는 걸음으로 관객 앞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무사히 애국가 제창을 끝냈다.

이에 힘입어 관중석에 앉아 팬들과 함께 응원을 하고, 야구장의 꽃인 치킨을 뜯으며 ‘먹남매’ 본능을 발동시킨데 이어 응원 단상에 올라 즉석 특별 공연을 선사했다. 두 사람은 응원가의 정석 ‘아리랑 목동’으로 관객들을 일심단결하게 한 뒤 ‘챔피언’을 부르며 만루 홈런에 버금가는 임팩트를 날렸다. 뽕남매와 혼연일체가 된 관객들이 모두 일어나 떼창과 떼춤을 선보이는 진풍경이 펼쳐지면서, 현장을 흥분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한편 ‘뽕남매’ 송가인과 붐이 대한민국 전국 방방곡곡은 물론 해외 오지까지 찾아가 자신의 노래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글로벌 힐링 로드 리얼리티 ‘뽕 따러 가세’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TV CH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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