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는 사람마다 태어날 때 부모에게 물려받는 모든 유전 정보의 모음이자 개인의 질병, 건강, 아름다움 등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질병이나 고민이 발생한 후에 치료하던 예전과 달리, 사전 예방하는 것으로 건강 패러다임이 변화함에 따라 뷰티, 헬스케어 업계에서 유전자 서비스 도입이 활발해지고 있다. 내 유전자를 분석해 건강 상태를 미리 예측해보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유전자 맞춤형 서비스’들이 속속 선보이는 중이다.

사진=아이오페 제공

타고난 피부 유전자를 확인하고 과거의 습관으로 인한 현재 피부를 진단함으로써, 미래의 피부를 바꾸는 카운셀링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아이오페랩의 ‘스킨 솔루션' 서비스로 명동 아이오페 플래그십스토어 2층에서 진행된다.

20개의 유전자 마커를 분석해 피부 보습, 탄력, 색소, 항산화, 민감에 다섯 가지 항목에 대해 선천적인 피부 유전적 특성을 예측한다. 유전적으로 피부 내 수분 손실을 막는 기능이 약한지, 색소 침착이 쉽게 일어나는지 등을 알 수 있다. 나아가 각 항목을 개선하기 위한 피부 관리 방법과 생활습관을 제시해 개개인에게 맞는 솔루션을 제안한다.

연구소 기반의 고기능성 스킨케어 브랜드 아이오페는 2016년 유전자 분석 전문기업 테라젠이텍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피부 유전자를 통한 폭 넓은 피부 연구를 지속해왔다. 향후 본인의 피부 유전자와 현재의 피부 상태간 상관관계를 분석, 피부 특성에 맞춘 고도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진=GNC 제공

동원F&B의 종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GNC는 고객에 꼭 맞는 건강기능식품을 추천하는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마이 G스토리’를 5월 론칭했다. 제공받은 타액 수집 용기에 직접 침을 모아 보존액과 섞어 GNC 매장에 제출하거나 택배로 수집 용기 키트를 발송하면 된다. 총 14가지 항목에 대한 유전적 요인 검사와 문진검사를 통해 현재 고객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1대1 맞춤 상담을 제공해 그 결과를 바탕으로 건강기능식품 추천을 받을 수 있다. 구매 시 사용 가능한 50% 할인권 3매를 증정한다.

사진=마켓온오프 제공

식생활 코칭 전문기업 마켓온오프는 유전자 분석기업 마크로젠과 협력해 7월초 ‘유전자 맞춤형 식단&드링크 서비스’를 시작했다. 개인의 유전 정보와 1만2000끼에 달하는 식단 데이터를 매칭해 개인에게 최적화된 맞춤 식단 또는 드링크를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마켓온오프는 유전자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대사관리식, 모발건강식, 고단백저칼로리식 등 유전자 맞춤형 식단과 건강 드링크를 추천하고 배송하고, 마크로젠은 체질량지수, 공복혈당, 평균혈압, 원형탈모 등 건강에 관련된 총 14개 항목의 유전자를 분석한다.

사진=마이23헬스케어 제공

마이23헬스케어는 다이어트, 체중감량에 관심이 많아지는 여름을 맞아 유전자 분석 서비스와 영양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제품은 ‘마이23 라이트 슬림’ 영양제와 체지방률을 포함해 12가지 다양한 유전자 분석을 직접 할 수 있는 ‘신체특성12 유전자 검사’로 건강한 체중관리를 원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했다.

‘신체특성 12 유전자 검사’는 DTC(Direct to Consumer)로 허용된 항목을 직접 검사할 수 있는 제품이다. 체질량,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등을 포함한 12가지 항목을 분석받을 수 있으며 자신의 체질을 유전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마이23 라이트 슬림’ 영양제는 다이어트, 체지방 감소에 도움이 되는 미역 추출물(잔티젠)성분을 포함하고 있으며 하루 한 알 섭취로 간편하게 체중관리를 할 수 있다. 이벤트는 오는 31일까지 선착순 1000개 수량으로 이뤄지며 두 제품을 50% 할인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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