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규와 매니저가 귀신의 집에서 오열했다.

2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테마파크에서 직업 체험 촬영을 하게 된 장성규와 매니저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캡처

이날 장성규는 오후 업무로 귀신의 집 체험을 도왔다. 매니저는 인증용 셀프캠을 착용하고 혼자 귀신의 집 체험을 시작했다. 매니저를 보고 깜짝 놀란 장성규는 “지금 열 명 중 다섯 명도 성공하지 못했다. 괜히 나 때문에 무리하지 마라. 기저귀 찼냐”고 농담을 던졌다.

매니저는 “고마워요 재밌어요 땡큐”라고 연발하면서 체험을 이어나갔다. 소식을 접한 장성규는 “용운이 대단하다”고 놀랐다. 그러나 매니저는 욕설을 내뱉으며 겁먹은 모습을 보였고 결국 중도 포기했다.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장성규의 매니저는 “어차피 귀신은 아닐테니까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고 체험했는데 계속 쫓아오니까 힘들어다”고 고백하며 욕을 했다는 지적에 고개를 숙였다. 밖으로 나온 매니저는 장성규에게 “언제 끝나냐. 빨리 집에 가자”고 앙탈을 부렸다. 장성규 역시 귀신의 집 체험을 했고 “하지마. 미안해”를 외치며 오열했다. 

집으로 가는 길에 장성규는 어머니에 전화를 걸어 효자 면모를 뽐냈다. 그는 "하루라도 쉬면 안 돼?"라고 물었지만 어머니는 "한떄여. 바쁜 것도"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가 "주말 내내 녹화가 많다"고 어리광을 부렸지만 어머니는 "다른 사람들은 한가해서 난리여"라고 끄떡 없는 면모를 자랑했다. 장성규가 통화 내용이 방송을 탈 수도 있다고 말하자 어머니는 너털웃음을 짓고 "관종을 예뻐해주셔서 감사합니다"고 화끈한 입담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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