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과 오타니 쇼헤이의 맞대결이 무산됐다.

11일 LA 에인절스가 다저스와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에서 오타니를 제외하며 류현진과 맞대결이 무산됐다.

사진=AP/연합뉴스

LA 에인절스는 그간 일반적으로 오타니를 3번 타순에 배치해왔다. 하지만 이날 오타니가 선발에서 제외됨에 따라, 마운드 위의 류현진과 마주칠 가능성은 현저하게 낮아졌다.

대타로 나올 가능성은 남아있으나 전력에 큰 변화가 나타나지 않는 이상 사실상 맞대결이 무산된 셈. 여기에 지명타자 제도가 있어 투수 타석 때 교체도 이뤄지지 않는다.

류현진은 이날 러셀 마틴과 호흡을 맞춰 마운드에 서게 됐다.

한편 류현진은 이날 경기를 통해 시즌 10승, 한국인 메이저리거 통산 3번째 50승 달성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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