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과 을의 공존'에 대한 대화가 전해진다.

3일 방송되는 tvN ‘개똥이네 철학관’에는 '을의 철학'을 주제로 갑과 을의 공존에 대해 논한다. 수직적 관계의 의미가 더욱더 짙어져 '갑질'이 만연한 사회에서 상처받은 을의 이야기를 나누고, 무기를 가진 을이 된 고수들만의 '철학'을 들어본다.

사진=tvN

철학관을 찾아온 김수용, 봉만대, 류승수 고수는 자신의 서러움을 넘어 한이 가득한 ‘을의 생활’을 털어놓으며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봉만대와 류승수의 고수 검증이 행해지는 와중에, 또 다른 고수 김수용이 깜짝 등장한다. 어쩐 일로 오셨냐는 질문에 "방청하러 왔다"라고 답한 그는 정일훈이 “왜 을이라고 생각하냐” 묻자 "제가 을이니까 저 없이도 녹화하고 있잖아요? 제가 갑이었으면 날 기다리지, 먼저 하고 있겠어요?"라 반박하며 을의 고수임을 증명했다.

봉만대는 배우에게 하는 감독의 ‘눈물의 갑질’에 대해 이야기한다. "현장에서 감독이 갑질하는 건 아니다. 현장에서 ‘좋았어!’ 했는데 배우가 ‘감독님 좋은데, 한 번 더 가시면 안 돼요?’ 하면 배우가 갑이다"라고 말해 공감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갑과 을의 공존에 대해 논할 ‘개똥이네 철학관’은 오늘(3일, 화) 저녁 8시 10분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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