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기다린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날씨의 아이'와 '겨울왕국2'가 '알라딘' 신드롬의 뒤를 이를 완벽한 영화음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5월 개봉 이후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상반기 최고의 흥행작으로 등극한 '알라딘'은 OST를 통해 남녀노소 불문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특히 원작 애니메이션의 빼놓을 수 없는 명곡 'A Whole New World'부터 신나는 댄스곡까지 다양한 장르를 통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국내 각종 음원 사이트의 상위권을 석권하는 등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다.

이에 올 하반기 '알라딘'의 바통을 이어갈 작품에 대한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날씨의 아이'와 '겨울왕국 2'가 벌써부터 OST에 대한 기대를 모으며 화제다.

먼저, 11월 개봉을 앞둔 '겨울왕국 2'는 지난 2014년 국내에서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끈 '겨울왕국'의 속편으로 엘사와 안나 자매가 아렌델 왕국의 감춰진 진실과 엘사가 지닌 마법의 비밀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다. 이번 작품에서도, 'The Next Right Thing', 'Into The Unknown' 등 전작 못지 않는 영화음악에 대한 예비 관객들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예고편을 통해 공개된 압도적인 OST는 또 한번의 신드롬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10월 30일 개봉을 앞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날씨의 아이'가 그의 전작 '너의 이름은.' 주제가로 영화 못지않게 큰 사랑을 받은 래드윔프스의 참여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날씨의 아이'는 도시에 온 가출 소년 호다카가 하늘을 맑게 하는 소녀 히나를 운명처럼 만나 펼쳐지는 아름답고도 신비스러운 비밀 이야기.

'전전전세', '스파클', '꿈의 등불' 등 '너의 이름은.'의 OST를 통해 관객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긴 밴드 겸 음악 감독인 래드윔프스가 신카이 마코토 감독과의 두 번째 콜라보레이션으로 팬들의 환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래드윔프스의 노다 요지로는 작품의 각본 단계부터 참여해 신카이 마코토 감독과 함께 스토리를 함께 완성시켜 나갔으며, 전체 주제곡을 맡는 등 두터운 신뢰를 드러내 화제를 모았다. 

'사랑이 할 수 있는 일이 아직 있을까', '괜찮아', '그랜드 이스케이프 feat.미우라 토우코 (Movie Edit)' 등 서정적인 가사와 감각적인 멜로디가 완벽히 조화를 이룬 래드윔프스의 '날씨의 아이' OST는 현시대를 버티며 살아가는 청춘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듯한 작품 속 희망적인 메시지와 감성을 오롯이 담아내며 극의 깊은 울림을 극대화시킬 예정이다.

이처럼 래드윔프스의 OST는 한층 더 섬세하고 아름다워진 환상의 ‘신카이 월드’의 완성도를 높이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동시에 매료시킬 것이다.

사진=각 포스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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