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오가 이번 부산행에 특별한 감회를 드러냈다.

4일 오후 부산 남포동 비프광장 야외무대에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초청작 ‘버티고’ 무대인사가 진행됐다. 이날 ‘버티고’ 전계수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 천우희, 유태오, 정재광이 부산 관객들을 직접 만나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버티고’는 현기증 나는 일상, 고층빌딩 사무실에서 위태롭게 버티던 서영(천우희)이 창밖의 로프공과 마주하게 되는 아찔한 고공 감성 무비다.

IT회사 팀장이자 서영의 남자친구 진수 역을 맡은 유태오는 최근 ‘아스달 연대기’ ‘배가본드’는 물론 영화 ‘레토’ 등을 통해 대세 배우로 떠오르고 있다. 그는 이번 영화에서 서영과 비밂 연애를 하는 진수 캐릭터로 여심을 자극하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유태오는 “‘버티고’가 가을 날씨에 맞게 시원하고 멜랑꼴리한 영화가 될 것이다. 특히 여자주인공인 서영이 누군가에게 위로받는 모습을 통해 관객분들도 위로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부산영화제에 7~8번 왔다. 국내영화에 주인공으로 출연해 부산에 온 건 처음이다. 솔직히 항상 처음 오는 것 같다. 정말 색다르고 기분 좋네! 아주 기분 좋습니다”라며 부산에 온 소감을 밝혔다.

# ‘버티고’를 부산에서 보고 싶다면?

10월 4일 오후 7시 30분 롯데시네마 대영 1관(GV)

10월 5일 오후 1시 30분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6관(GV)

10월 10일 오후 1시 30분 CGV센텀시티 1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