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재가 모방범이 저지른 것으로 알려진 8차 사건도 본인의 소행이라고 진술했다.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 이춘재가 1988년 발생한 8차 사건 역시 본인의 소행이라고 진술했다.

사진=SBS

이춘재를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특정하고 수사를 진행 중인 경찰이 모방범죄로 알려졌던 8차 사건이 자신의 소행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8차 사건은 태안은 진안리 가정집에서 발생한 사건이다. 피해자는 당시 13살 박모양. 해당 사건은 모방 범죄 범인이 검거돼 일단락 된 것으로 여겨져 왔기에 더욱 큰 충격을 안겼다.

경찰은 1989년 7월 이춘재가 아닌 당시 22살이었던 윤모씨를 검거하며 ‘모방범죄’로 결론을 냈다. 윤씨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한편 화성연쇄살인사건은 1986년 9월 15일부터 1991년 4월 3일까지 경기도 화성시(당시 화성군) 태안읍 일대에서 10명의 부녀자들이 성폭행 당하고 살해된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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