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철이 이동휘 목에 칼을 채웠다?

4일 방송되는 tvN 불금시리즈 ‘쌉니다 천리마마트’(연출 백승룡/극본 김솔지/기획 tvN, 스튜디오N/제작 tvN, 12부작)에는 포박도 모자라 목에 칼을 찬 문석구(이동휘)의 모습이 공개된다.

어쩌다 점장이 이런 꼴 까지 당하는지 감도 잡히지 않는 가운데, 정복동(김병철)이 이런 문석구를 바라보며 묘한 웃음을 짓고 있어 궁금증을 자극했다.

문석구의 운빨에 마트를 망하게 하려는 그의 플랜이 정반대로 흘러간 것에 대한 복수일까. 그를 향해 엄지를 아래로 내리며 ‘처치’하라는 듯한 사인을 주고, 그 옆에서 권영구(박호산)는 잔뜩 인상을 쓰고 이 상황을 관망하고 있다.

지난 방송 이후 공개된 영상에서도 어디로 튈지 모르는 전개가 예고됐다. 갑자기 터번을 두르고 알라딘 같은 복장을 한 정복동이 등장한 것. 이것 역시 그의 복수 플랜의 일환일까. 이유가 무엇이든 정복동이 또 다른 아랍 복장을 한 남성을 바라보며 다가가고 “멀쩡하던 놈들도 거기만 가면 이상해져”라는 권영구의 음성이 절묘하게 깔렸다.

천리마마트에 초엘리트 첩자로 파견된 조미란(정혜성)의 활약 역시 기대 포인트다. 이미 모든 내막을 눈치 채고 “권영구가 보냈나?”라고 묻는 정복동에게 해맑게 “네”라고 답해버리는 그녀에게도 천리마마트에 꼭 필요한 이상한 기운이 느껴지기 때문.

이 상황을 전혀 모르는 문석구는 “본사에서 마트를 주시하고 있다”며 또 다시 헛다리를 짚고, 최일남(정민성)은 “본사에서 우리 모가지를 칠 것”이라며 두려워하는데. 제작진은 “정복동의 복수 플랜은 멈추지 않는다. 이 가운데 눈치 없는 문석구가 또 어떤 일을 벌일지 기대해 달라”며 “허를 찌르는 웃음이 오늘 방송에서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쌉니다 천리마마트’ 제3화, 오늘(4일) 금요일 밤 11시 tvN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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