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승리투수 요건을 모두 충족했다.

8일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2019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이 5이닝 동안 안타 4개를 맞고 2점을 내줬다.

류현진은 1회 후안 소토에게 2점 홈런을 맞았지만, 나머지 이닝에서는 더 이상의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1대2로 끌려가던 LA다저스는 6회 초 러셀 마틴이 2타점 2루타로 전세를 3-2로 뒤집자 대타 크리스 테일러를 마운드에 세웠다.

이날 다저스는 6회초에만 7득점을 올리며 타선이 폭발해 10-4 역전승을 거뒀다. 이에 류현진은 승리투수 요건을 모두 충족하게 됐다. 류현진이 포스트시즌 승리투수가 된 것은 통산 3번째다.

승리투수는 5회를 끝내기까지 볼을 던져야 한다. 또 팀이 리드하를 하는 상태에서 물러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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