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본인양 결정…내일 오전 11시 본체 드러내

해양수산부가 오늘(22일) 오후 8시 50분부터 세월호 본인양을 작업을 시작했다. 정상적으로 인양이 진행되면 23일 오전 11시에는 수면위 13m까지 세월호가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수부와 인양업체인 상하이 샐비지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세월호 시험 인양에 들어가 오후 3시 30분 세월호의 바닥을 해저에서 1m가량 올렸다.

시험인양은 세월호를 사이에 둔 잭킹바지선 2척의 유압을 실제로 작동시켜 세월호 선체를 해저면에서 1∼2m 들어 올리고, 실제 인양하는 데 기술적 문제가 없는지를 확인하는 작업이다.

본인양에서 부두 거치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보름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양이 성공하면 세월호는 침몰 3년만에 마침에 물 위로 떠오르게 된다.

단원고 학생 4명을 비롯해 미수습 시신들이 3년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도 기대된다.

 

◆ 대우 50주년…김우중 전 회장 등 ‘대우맨’ 500여명 기념식

갑작스러운 IMF 외환위기로 해체된 대우그룹 전 임원들이 50주년을 기념해 오늘 한자리에 모였다. 올해로 81세를 맞은 김우중 전 회장을 비롯해 ‘대우맨’ 500여 명은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기념식을 열고 '세계 경영'과 '창조적 도전 정신'을 되돌아봤다.

김우중 전 회장은 배우자인 정희자 여사와 함께 기념식에 참석해 밝은 표정으로 전직 임원들과 손을 맞잡고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행사 내내 자리를 지켰다.

김우중 전 회장은 10분가량 직접 쓴 원고를 토대로 창립 50주년 기념사를 읽으며 대우정신과 세계 경영을 되돌아보는 한편 '대우가족'들에게 감사의 뜻을 여러차례 전했다.

기념식에서는 '김우중 어록' 헌정식이 있었다. 김 전 회장은 1990년대 밀리언셀러에 오른 에세이집 제목이기도 한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 등의 명언을 남겼다.

 

◆ 신하균·김고은 교제 8개월 만에 결별

배우 신하균(43)과 김고은(26)이 교제한 지 8개월 만에 결별했다. 두 사람의 소속사인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오늘 "신하균과 김고은이 2월 말 헤어졌다"면서 "각자 스케줄이 바쁘다 보니 자연스럽게 결별했다.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는 만큼 선후배 사이로 잘 지내기로 했다"고 전했다.

17살 차이인 신하균과 김고은은 지난해 8월 "두 달 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며 열애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 두 사람은 취미 활동인 스킨스쿠버를 같이 하며 친분을 쌓았으며, 김고은은 이전 소속사와의 계약이 끝난 뒤 신하균이 속해있는 소속사로 이적하기도 했다.

신하균은 현재 영화 '7호실'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김고은은 지난 1월 종영한 tvN 드라마 '도깨비'로 인기를 얻은 뒤 광고 촬영 등의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영상캡처= 연합뉴스TV, 안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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