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 정규 10집 앨범의 초호화 피처링 군단이 눈길을 끈다.

22일 방송되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데뷔 30주년을 맞이해 정규 10집 앨범을 발표한 김현철이 출연한다.

사진=KBS

김현철은 또 한 번의 비상을 꿈꾸는 마음을 담은 곡 ‘We Can Fly High’로 기분 좋은 첫 무대를 열었다. 최근 정규 10집 앨범 ‘돛’을 발표한 그는 “내 힘으로 항해하기 위해 돛을 올린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밝혔다.

13년의 공백이 무색하게 17곡의 노래로 가득 채워진 앨범에 김현철은 “이제야 내가 음악 하는 사람 같다”며 소회를 밝혔다. 또 백지영, 박정현, 정인, 박원, 마마무, 죠지, 황소윤 등 내로라하는 가수들을 한 자리에 모은 역대급 피처링 라인업을 완성해 눈길을 끌었다.

MC 유희열이 섭외 비결을 묻자 그는 “인터넷으로 소속사 번호를 검색해서 직접 전화했다“고 예상 밖의 답을 내놓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날 스케치북에는 김현철을 위한 지원군, 고막남친 가수 ‘박원’이 깜짝 게스트로 등장했다. 2016년 이후 3년 만에 스케치북에 출연한 박원은 “3년 전 MC 유희열의 눈을 뚫어지게 바라보며 ‘Look At Me’를 부른 게 트라우마로 남았다”고 고백했다. 유희열은 “그건 나도 트라우마였다”고 센스 있게 답해 현장에 있는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현철과 박원은 11년 전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로 인연이 시작,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당신을 사랑합니다’ 작업까지 함께 했는데, 김현철은 ‘당신을 사랑합니다’를 부른 박원의 목소리를 극찬하며 이어진 무대에 기대감을 높였다.

김현철의 감미로운 피아노 연주와 박원의 애절한 목소리로 탄생한 ‘당신을 사랑합니다’의 방송 최초 라이브 무대는 이번 주 금요일 밤 24시 25분, KBS2TV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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