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카톡방' 멤버 중 클럽 버닝썬 MD 김모씨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3일 법원에 따르면 김씨 측 변호인이 이날 항소장을 제출했다. 지난달 29일 내려진 서울중앙지법 형사29부(재판장 강성수 부장판사)의 판결에 불복한 것이다.

앞서 김씨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김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으며 5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과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과 형 집행종료 후 3년 동안 보호관찰을 명령했다. 김씨 등은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3월 대구 등에서 여성을 술에 취하게 해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한편 김씨와 함께 기소된 정준영과 최종훈에게는 각각 징역 6년과 징역 5년이 선고됐다. 소녀시대 유리의 오빠로 알려진 권모씨에게는 징역 4년, 연예기획사 전 직원 허모씨에게는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