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과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 외국어영화상 부문에 최종 노미네이트 되고, 뛰어난 작품성과 배우들의 잊혀지지 않는 아름다운 연기로 전세계가 인정한 올해의 영화로 주목 받고 있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이 1차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사진='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포스터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은 원치 않는 결혼을 앞두고 있는 귀족 아가씨 엘로이즈(아델 하에넬)와 그의 결혼식 초상화 의뢰를 받은 화가 마리안느(노에미 멜랑)에게 운명처럼 다가온, 영원히 꺼지지 않을 사랑의 기억을 담은 걸작으로, 칸영화제에서 ‘기생충’과 뜨거운 경쟁 구도로 화제를 모으며 각본상을 포함해 2관왕을 기록했다.

공개된 1차 포스터는 ‘언노운걸’ ‘120BPM’ 등의 작품을 통해 프랑스를 대표하는 배우로 활약중인 아델 에넬의 뒷모습을 멀리서 담은 이미지로 눈길을 끈다. 마치 한 폭의 명화 같은 부드러운 색감과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는 가운데 “당신을 그리러 왔어요” 라는 카피는 영화 제목에서 연상돼 궁금증을 유발하는 동시에, 격한 풍랑이 치는 바다를 바라보는 귀족 아가씨 엘로이즈의 모습은 깊은 여운을 예고한다.

사진='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예고편 캡처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1차 예고편은 화가 마리안느가 귀족 아가씨 엘로이즈의 결혼을 위한 초상화를 의뢰 받는 모습에서 시작한다. 압도적인 클래식 음악이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가운데 마음의 문을 걸어 잠그고 차갑게 대하는 엘로이즈의 눈빛과 그를 그리기 위해 조심스레 관찰을 시작한 마리안느의 모습이 교차되며 긴장감을 자아낸다.

경계심 가득한 첫 만남부터 이후 자신도 모르게 상대에게 이끌리는 눈빛까지 강렬한 드라마를 예고하는 가운데 ‘숨이 멎을 것 같은 영화’ ‘모든 장면이 완벽하다’ ‘영화를 사랑하는 당신을 위한 작품’ ‘센세이셔널한 두 배우의 연기’ 등 전세계가 극찬한 최고의 걸작다운 리뷰들이 이어지며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영원히 꺼지지 않을 사랑에 관한 마스터피스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은 내년 1월 1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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