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꾼 최수종이 아내 하희라의 이벤트에 감동했다.

2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서 최수종은 하희라가 준비한 옷으로 갈아입고 쪽지에 적힌 장소로 향했다.

최수종은 자신과 커플티를 입은 하희라를 발견하고 달려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희라는 영화 '러브 액추얼리'의 명장면을 따라했다. 한장 한장 넘기는 스케치북에는 '26년이라는 시간을 당신의 아내로 살게 돼서 너무 감사합니다'와 같은 사랑과 고마움이 적혀있었다.

이를 본 수종은 결국 울음을 참지 못하고 고개를 숙이고 눈물을 보였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를 끌어안으며 여전한 사랑을 재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