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가 이상윤에 이별을 선고했다.

2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VIP’(극본 차해원/연출 이정림/제작 더스토리웍스) 전국 시청률 각각 11.9%(1부), 14.9%(2부)를 기록하며 또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18.8%, 2049 시청률은 5.5%로 일일 전채널 1위를 수성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나정선(장나라)이 박성준(이상윤)의 모든 진실과 마주하는 모습이 담겼다. 행사 도중 사고로 정신을 잃었다 되찾은 후 박성준에게 나정선은 먼저 이혼을 제시했다.

박성준이 실제 부사장(박성근)의 차명 주식을 보유, 관리하는 걸 확인하게 된 나정선. 이를 터트리자고 이명은(전혜진)이 제안한 가운데 박성준은 술에 취해 나정선을 찾아왔다. 나정선은 흐트러진 박성준의 모습에 “적어도 당신이 나쁜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했어”라며 혼란스러워했다.

나정선은 박성준이 혼외자식이라는 사실을 떠올리며 깊은 고민에 빠졌다. 행사가 끝난 후 이야기를 나누자는 나정선의 말을 기꺼이 수락한 박성준은 이를 알게된 하유리(표예진)가 막아서자 얼버무리기 시작했다.

마상우(신재하)는 VIP 고객으로 행사를 찾은 친구를 만류하다 소동이 빚어졌다. 이에 낮어선은 정중하게 양해를 구하려고 했으나, 소란에 휘말려 계단에서 굴러 떨어져 의식을 잃게 됐다.

아침에서야 깨어난 나정선은 전에 없이 부드러운 말투로 박성준에게 “우리 그만하자. 그만해 우리”라고 이별을 선언했다. 박성준이 쉽사리 입을 떼지 못하는 가운데 두 사람이 말없이 서로를 빤히 바라보는, 침묵으로 둘러싸인 엔딩을 맞이하면서, 단 1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프라이빗 오피스 멜로’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VIP’는 24일(오늘) 오후 10시 최종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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