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가 먼저 세상을 떠난 전 남편을 떠올렸다.

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캡처

1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80년대 국민 여동생으로 불렸던 ‘그대여’ 가수 이정희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정희는 딸 헬렌이 곧 결혼할 것이란 걸 밝혔다. 그는 “신부 입장할 때 저희 매니저분이 해주실 거예요. 제가 부탁드렸죠. 딸 헬렌도 받아들였어요”라고 말했다.

그는 “딸이 결혼하면 아빠가 와서 했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여건이 안 되니까 어쩔 수 없죠”라며 “저는 이혼하고 미국으로 갔는데 다음 해에 교통사고로 전 남편이 사망했어요”라고 했다.

이어 “그런데 아이들한테는 그날 이야기를 못 했어요. 딸 생일이라. 세월이 흘러서 이야기했어요. 아들은 기억이 없어서 무덤덤했어요. 그 사람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죠. 살아있었으면 딸 결혼식 갔을텐데”라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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