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가 전 시즌과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김사부를 예고했다.

6일 서울 양천구 SBS 사옥에서 새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극본 강은경/연출 유인식, 이길복)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한석규는 “병원은 마음이 다친 사람들이 많다. 어떻게 다쳤나, 어떻게 고치나 하는 시대가 아닌 거 같다. 시즌1 때도 그런 점 때문에 시청자들이 많이 공감해주시지 않았나 싶다”라고 전했다.

또 시즌2로 다시 돌아온 데 대해 “시즌1이 잘 됐기 때문에 한 번 더 뽑아먹자 하는 마음이면 안 된다고 했다”라며 “겸손한 마음으로 그런 문제를 짚어보자 해서 출발하게 됐다. 순수하고 겸손하게 잘 한 번 해보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유인식 PD는 “많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부담을 갖고 있다”라며 “환경이 많이 바뀌었기 때문에 시청률을 생각했다면 부담스러워서 시작하지 못했을 거다. 시즌1에서 시청자 분들이 느꼈던 분위기, 정감을 그대로 가져가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라며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 특유의 따스한 감성을 언급했다.

한편 '낭만닥터 김사부'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의사 김사부의 의술과 인술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 2016년 시즌1이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2020년 시즌2로 돌아와 이날 밤 9시 40분 첫방송된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