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효섭이 한석규에 대한 짝사랑을 고백했다,

6일 서울 양천구 SBS 사옥에서 새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극본 강은경/연출 유인식, 이길복)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낭만닥터 김사부2’는 전 시즌이 큰 사랑을 받았던만큼 부담감이 큰 것도 사실. 안효섭은 이에 “시즌1 애청자로서 부담이 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부담을 가지니 제 몸만 힘들어지더라”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래서 부담은 열정으로 승화시키고, 과거는 지나간 일이니 앞으로 최대한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라며 “배우로서는 한석규 선배님께 너무 많은 배움을 받고 있다. 제 멘토다. 선배님은 모르실 수 있는데 혼자만의 짝사랑 같은 거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연기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서도 많이 알려주시고, 그냥 선배님의 말을 듣고 있으면 배울 게 많고 웃음이 절로 난다. 선배님과 함께하는 게 즐겁고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성경 역시 “처음 다같이 모였을 때 구 돌담병원 선배님들이 신 돌담병원 멤버들에게 해주신 말씀이 '부담갖지 마'였다. 실제로 돌담병원 못지않게 선배님들도 너무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가르쳐주셔서 촬영하고 있다”라고 따듯한 현장 분위기를 밝혔다.

더불어 “명불허전 최고의 배우들이 있는 작품이다 보니 대본도 좋았고 함께하고 싶었다”라며 “은재라는 캐릭터가 제대로 된 의사로서, 사람으로서 변해가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부족하지만, 캐릭터와 함께 성장하게 되는 거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낭만닥터 김사부'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의사 김사부의 의술과 인술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 2016년 시즌1이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2020년 시즌2로 돌아와 이날 밤 9시 40분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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