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공기인형’이 다시 관객들을 찾아온다.

30일 재개봉을 앞두고 있는 ‘공기인형’ 측이 마법 같은 보도스틸 8종을 공개했다. ‘공기인형’은 지난 2010년 개봉 당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그리고 배우 배두나, 오다기리 죠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작품.

‘공기인형’은 어느 날 공기인형 ‘노조미’에게 생겨서는 안 될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보도스틸은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존재 ‘노조미’와 그녀를 둘러싼 이야기를 대해 담았다. 인간의 외로움을 달래주기 위해 만들어진 공기인형 ‘노조미’는 처음으로 집 밖의 세상과 비디오 가게 점원 ‘준이치’를 마주한 후 ‘감정’이라는 것을 갖게 된다. 

그를 만난 후 온기를 알게 된 그녀는 조금씩 다채로운 표정을 짓는데, 상황에 따라 미묘하고 섬세하게 다른 공기인형의 감정 표현은 절대 놓쳐서는 안 될 관전 포인트다. ‘노조미’ 역을 맡은 배우 배두나는 이 작품을 통해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외국 배우 최초 수상자라는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

또한 ‘준이치’와 함께 하는 스틸들은 역시 주목할 만하다. 무심하게 자신의 일을 하고 있는 ‘준이치’와 선반 맞은 편에서 턱을 괸 채 수줍은 미소를 짓고 있는 ‘노조미’의 표정, 그리고 함께 일하고 어딘가로 떠나는 그들의 모습은 빛나고도 마법 같은 판타지 로맨스 명작을 완벽히 예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공기인형을 만들고 세상에 ‘노조미’를 있게 한 남자 ‘소노다’의 모습과 그와 함께 버려진 인형들을 바라보는 장면은 이들에게 벌어진 사건에 대한 관객들의 궁금증을 배가 시킨다. 

어쩌면 모두가 기다려 왔을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존재가 전할 가장 아름다운 사랑을 그린 영화 ‘공기인형’은 오는 1월 30일 재개봉한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