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영화 전용관 아트나인의 월례 기획전 ‘겟나인’이 2월에는 ‘배우 김새벽 특별전’을 테마로 기획전을 진행한다.

사진='줄탁동시' '한여름의 판타지아' 스틸컷

김새벽은 ‘독립영화계의 뮤즈’라 불릴 만큼 한국 독립영화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며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연기와 영화를 향한 꿈을 가지고 무작정 서울로 올라와 연기 생활을 시작한 그녀는 첫 주연작인 ‘줄탁동시’로 호평 받으며 영화 팬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후 ‘한여름의 판타지아’ ‘걷기왕’ ‘누에치던 방’ ‘그 후’ ‘초행’ ‘풀잎들’ 등 수편의 독립영화에 출연하며 차분하고 담백하면서도 힘이 느껴지는 연기와 특유의 매력으로 대중들에게 그 이름을 각인시키며 한국 독립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벌새’ ‘항거: 유관순 이야기’를 통해 더욱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2019년을 빛낸 김새벽은 ‘킹메이커: 선거판의 여우’에 캐스팅되며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2월의 겟나인에서는 김새벽의 출연작 중 4편의 대표적인 작품들을 선보인다. 첫 번째 상영인 4일에는 김새벽의 첫 주연 데뷔작인 ‘줄탁동시’가 상영된다. 생계를 위해 열심히 살지만 현실의 부조리 속에서 허덕이는 조선족 소녀 순희 역을 맡은 김새벽의 리얼한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사진='초행' '벌새' 스틸컷

11일에는 독립영화 관객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품 중 하나인 ‘한여름의 판타지아’가 상영된다. 김새벽 특유의 청량한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작품으로 상영 후 김새벽과 싱어송라이터 요조의 스페셜 토크까지 마련돼 있어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세 번째 상영인 18일에는 영화 ‘초행’이 관객들을 찾는다. 각각 수현과 지영 역을 맡은 조현철, 김새벽은 7년차 현실 커플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내며 많은 관객들의 공감을 얻은 바 있다.

마지막으로 25일에는 14만 관객을 돌파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 ‘벌새’가 상영된다. 은희(박지후)를 유일하게 이해해주고 위로해주는, 동경의 대상인 영지 선생님 역할을 맡아 더욱 깊어진 연기와 매력으로 호평 받은 작품으로, 앞선 작품들에 이어 다시 한 번 배우 김새벽의 존재감과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한국영화계의 빛나는 새벽 같은 배우 김새벽과 함께 하는 첫번째 국내 배우 기획전, 아트나인의 월례기획전 겟나인은 2월 한달 간 매주 화요일 오후 8시에 관객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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