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첸에 이어 성준도 갑작스럽게 결혼과 예비신부의 혼전임신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두 사람이 자필편지로 팬들을 대하는 차이는 극명했다.
3일 성준의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성준은 군입대전 결혼을 약속한 일반인 여자친구가 있었다. 군입대가 임박한 상황에서 이 둘 사이에 소중한 새 생명이 생겨났고, 결혼에 대한 법적 절차만 빠르게 진행한 채 서둘러 군대에 입대 할 수 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성준이 부양할 가족이 생기면서 최근 복무 전환신청을 통해 상근예비역으로 남은 군복무를 하게 됐다. 성준은 직접 전한 손편지를 통해 “입대 즈음, 저는 인생의 큰 변화와 함께 기쁜 일들이 있었다”며 “저에게 평생을 함께할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 것이다. 이에 기쁜 마음으로 결혼 계획을 세우던 중 아기의 소식을 알게 됐다”며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는 최근 엑소 첸과 비슷한 사례로 볼 수 있다. 앞서 첸은 지난 1월 13일 엑소의 공식 팬사이트의 Lysn에 자필편지를 통해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여자친구가 있다”며 “축복이 찾아오게 됐다”고 결혼과 혼전임신 소식을 알렸다.
이에 EXO-L ACE 연합(엑소엘)은 공식 성명서 통해 “첸이 엑소 멤버로서 활동하는 것에 대한 지지 철회를 선언하며 SM엔터테인먼트에게 첸의 팀 내 퇴출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성준과 첸의 극명한 온도차는 팬들에게 전하는 말에 있었다.
첸은 자신도 놀랍고 당황스러웠다는 심경을 전했지만, 성준은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드러냈다. 물론, 축복스러운 상황에 축하의 말을 전하는 건 당연하지만, 갑작스러운 일을 어떻게 대처하느냐의 미묘한 차이가 눈에 띄었다.
성준은 “기쁘고 좋은 소식이지만, 그 시기 바로 전달해드리지 못했던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팬들을 대했다. 첸은 “회사, 멤버들과 상의해 계획했던 부분들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다”고 말했다. 무엇이든 첫인상이 중요하다. 팬이 많고 적고를 떠나 개인사를 어떻게 팬들한테 잘 설명할지가 중요하다는 걸 성준은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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