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가 KBS, SBS, MBC 지상파 3사와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역대 최대 규모의 중계방송권 계약을 체결했다.
KBO는 3일 서울 강남구 KBO 야구회관에서 지상파 3사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총 2160억원, 연평균 540억원 규모의 계약을 했다. KBO는 지난해 2월 유무선(뉴미디어) 중계권과 관련해 네이버·카카오·KT·LG유플러스·SK브로드밴드가 참여한 통신·포털 컨소시엄과 5년간 1100억원, 연평균 220억원의 계약을 체결한 뒤 또 한번 잭팟을 터뜨렸다.
KBO는 중계권으로만 연평균 760억원 이상을 받게 됐고, 프로야구 중계권 수입은 최근 10년 사이 3배 가량 늘었다. 또한 2010년 연간 200억원 이상 규모이던 중계권을 2015년 484억원으로 키웠다. 그리고 5년 만에 700억원을 돌파했다.
프로야구 중계권료는 다른 종목과 비교했을 때 독보적인 액수를 자랑한다. 대한축구협회(KFA)와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달 축구 대표팀 경기와 K리그 통합 중계권 사업자 선정 입찰 접수를 했지만, 최소 제안금액(연간 250억원) 이상을 써낸 곳이 없었다.
지상파 3사는 이번 계약으로 향후 4년간 KBO리그 시범경기, 정규리그, 포스트시즌 경기를 직접 방송할 수 있는 권리와 케이블, IPTV 유료채널 사업자에게 중계방송권을 재판매할 수 있는 권리, 동영상 취재권 및 보도권을 보유하게 됐다. 아울러 비디오판독 영상을 제공하고 영상 아카이브 시스템을 공유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을 토대로 KBO는 중계권 수익을 KBO리그 10개 구단에 균등하게 분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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