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김용훈 감독이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에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싱글리스트DB

3일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2월 12일 개봉하는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김용훈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 전도연, 정우성, 배성우, 윤여정, 신현빈, 정가람이 참석해 기자들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범죄극이다. 전도연, 정우성, 배성우, 윤여정, 정만식, 진경, 신현빈, 정가람, 박지환, 김준환, 허동원, 배진웅 등 역대급 배우들이 영화에 출연해 기대를 더한다.

김용훈 감독은 첫 장편영화 연출작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로 제49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3월 20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제34회 스위스 프리부르 국제영화제 장편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되는 등 해외로부터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어,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그는 “로테르담 영화제에서 저희 영화를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린다. 많은 해외 관객분들에게 영화를 소개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뻤다”며 “저도 로테르담에 처음 가서 해외 반응이 어떨지 궁금했다. 많이 좋아해주시고 흥미롭게 봐주셔서 다행이라는 생각이었다. 앞으로도 해외 영화제 많이 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2월 1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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