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일)은 2020년 첫 절기인 입춘(立春)이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입춘은 봄의 문턱에 들어섰다는 의미로 24절기 중 첫번째로 보통 양력 2월 4일경에 해당한다.

입춘은 새해의 첫째 절기이기 때문에 농경의례와 관련된 행사가 많다. 집 대문에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이라는 글귀는 대문에 붙이는 풍습이 있다.

'입춘대길 건양다건'은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길 기원한다는 뜻을 담고있다.

세시풍속으로는 햇 봄나물 먹기가 있다. 궁중에서는 겨울철 부족했던 비타민을 보충하기 위해 입춘에 오신반(五辛盤)을 수라상에 올렸다.

오신반은 움파·산갓·당귀싹·미나리싹·무싹 등 새콤하고 매운 5가지 나물과 함께 먹는 밥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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