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작은 아씨들’을 향한 기대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영화의 주역 시얼샤 로넌, 플로렌스 퓨, 티모시 샬라메와 패션 매거진 엘르가 함께 만난 인터뷰가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소니 픽쳐스 제공

‘작은 아씨들’은 네 자매와 이웃집 소년의 어른이 되기 위한 사랑과 성장을 담은 드라마로 세계적인 명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뉴 클래식 작품이다. 인터뷰 영상에서 시얼샤 로넌, 플로렌스 퓨, 티모시 샬라메는 영화 속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는 것은 물론, 영화에서 선보일 환상의 케미를 미리 선보이며 인터뷰를 진행했다.

메릴 스트립, 로라 던, 크리스 쿠퍼 등 할리우드 명배우들과 함께 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플로렌스 퓨는 “굉장한 능력자들 그룹에 초대 받은 느낌이었다. 처음엔 좀 무섭기도 했지만 쉽게 친해질 수 있었다”며 뜻깊었던 촬영 현장을 회상했다. 이에 시얼샤 로넌과 티모시 샬라메 역시 공감해 어느 때보다 즐거웠던 촬영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또한 영화 속에서 세 캐릭터의 관계에 대해서도 “이미 분위기나 환경이 잘 조성돼 있었기 때문에 그런 감정과 관계를 연기하는 건 굉장히 쉬웠다. 더욱이 우리 모두 호흡이 잘 맞았다”며 서로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영화 속 주요 장면에 담긴 비하인드에 대해서도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사진=소니 픽쳐스 제공

특히 그들은 선물 받은 한국 과자를 굉장히 반기며 바로 먹방을 선보이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어 한국 팬들에게 전하는 한국말 인사까지 선보인 것은 물론, 티모시 샬라메는 “한국에 다시 갈 때쯤엔 (한국말이) 훨씬 더 나아질 거에요”라고 전하며 한국에 다시 방문할 것을 예고해 훈훈한 분위기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작은 아씨들’은 제 7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의상상을 수상,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의상상에 노미네이트되는 등 1860년대를 완벽하게 재해석한 의상에 일제히 찬사를 쏟아내 ‘작은 아씨들’에서만 확인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의상 디자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과 ‘레이디 버드’로 오스카 감독상 후보에 올랐던 그레타 거윅 감독이 만난 영화 ‘작은 아씨들’은 2월 1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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