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 작품상 포함 4관왕에 오르면서 북미배급사 네온은 웃고, 넷플릭스는 울었다.
10일(한국시각)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의 승자는 ‘기생충’이었다. ‘기생충’은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 등 총 4개 부문 수상하며 올해 최다 부문 수상작이 됐다.
‘기생충’을 배급하는 할리우드 중소배급사 네온은 대박을 쳤다. 올해 오스카에서 가장 많은 트로피를 가져간 배급사가 네온이기 때문이다. 네온은 ‘기생충’으로 4개의 트로피를 획득했다.
반면 넷플릭스는 오스카에 외면당했다. 넷플릭스는 올해 오스카 24개 후보를 기록했다. 이는 이번 시상식 최다였다.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아이리시맨’이 10개 후보(9개 부문), 노아 바움백 감독의 ‘결혼 이야기’가 6개 후보 등을 기록했지만, 2개의 트로피(여우조연상, 장편다큐멘터리상)를 거머쥐었다.
유니버설 픽처스는 샘 멘데스 ‘1917’로 3개(시각효과상, 음향믹싱상, 촬영상), 워너브러더스는 토드 필립스 감독의 ‘조커’로 2개(남우주연상, 음악상) 부문 수상했다.
폭스 서치라이트 픽처스는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의 ‘조조 래빗’으로 각색상을, 20세기 폭스는 ‘포드 V 페라리’로 음향편집상, 편집상을, 월트디즈니는 ‘토이 스토리 4’로 장편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다.
소니픽처스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로 남우조연상과 미술상, 그레타 거윅 감독의 ‘작은 아씨들’로 의상상, ‘헤어 러브’로 단편애니메이션상을 받았다. 파라마운트 픽처스는 ‘로켓맨’으로 주제가상을, 라이온스게이트는 ‘밤쉘’로 분장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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