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코로나-19’로 칭하기로 했다.

12일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앞으로 '코로나-19'로 부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WHO(세계보건기구)가 신종코로나의 정식 명칭을 'COVID-19'로 결정한 데 따른 조처다.

김강립 중수본 부본부장은 "WHO가 신종코로나 이름을 'COVID-19'로 결정해 발표했다"며 "영어로 명명할 때는 이 명칭을 따른다"고 전했다.

또 "영어식 이름이 긴 편이기 때문에 정부 차원에서 한글 표현을 별도로 정하기로 했다"며 "질병관리본부 건의를 수용해 한글로는 '코로나-19'라고 부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원지인 중국에서는 누적 사망자가 1113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확진자는 44853명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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